[제보는Y] "재개장 전 무조건 강남에서 일괄 검사" 현대百 공지 논란 / YTN

2021-07-12 0

120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발생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내일(13일) 재개장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오늘 강남구 보건소에서 일괄 검사받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

현대백화점 측은 내일 출근 예정인 직원 800여 명에게 오늘 안에 반드시 강남구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공지를 보냈습니다.

이에 따라 보건소에는 무역센터점 직원들이 한꺼번에 몰려 폭염 속에 2~3시간씩 대기하기도 했습니다.

멀리 사는 직원들까지 무조건 강남에 와서 검사를 받으라고 한 건 너무하다는 반발도 나왔습니다.

이에 대해 백화점 측은 서울시,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통해 재개장 전 근무할 직원들을 진단 검사하기로 결정했고, 강남구 보건소에서 오늘 안에 결과를 알려주기로 해 강남구에서 검사를 받도록 한 거라고 해명했습니다.

하지만 관련 집단감염이 120명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섣불리 개장하는 거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개장 일정에 맞춰 무리하게 검사를 실시한 건 문제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.






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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